현오석-이주열 “경제 인식 같이 하며 조화 이루자”
현오석-이주열 “경제 인식 같이 하며 조화 이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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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회동, 2009년 윤중현 전 장관 방문 후 5년만
▲ 현오석 부총리(우)는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을 찾아 이주열 신임 총재(좌)와 정책 협조 의지를 다졌다ⓒ뉴시스

현오석 부총리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신임 한국은행 총재가 만나 “기재부와 한은이 경제에 대한 상황인식을 같이하고 정책 조화를 이루는데 앞장서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2일 현 부총리는 서울 남대문로 한국은행을 찾아 이 신임 총재와 정책 협조 의지를 다졌다.

현 부총리는 “이 총재는 한은의 신망이 두텁고 한국 경제에 대한 통찰력도 있으신 분”이라며 말하며 “물가·고용·지속성장·위기관리 분야에 모두 능하신 것으로 알고 있다, 앞으로 한국경제에 대해 고민하는 총재의 역할을 잘 하실 것으로 기대 한다”고 말했다.

한국은행 본관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만남은 40분가량 지속 되었다. 기획재정부 장관이 한은을 직접 찾은 것은 2009년 윤중현 전 장관의 방문 이후 5년만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 지난해 현 부총리는 김중수 전 총재와 회동한 적이 있었으나 한국은행이 아닌 서울 시내의 곰탕집에서였다.

이주열 신임 총재는 회동 후 “경제를 보는 시각을 공유하자는 얘기를 주로 나눴다”며 “두 수장 간 협의체를 정례화 하겠다는 얘기는 하지 않았다, 필요할 때마다 만나겠다는 수준으로 해석하면 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두 사람의 만남으로 지방선거를 앞둔 4월과 5월 기준금리의 방향에 귀추가 주목된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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