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쓰오일 울산공장 기름 대량 유출사고
에쓰오일 울산공장 기름 대량 유출사고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유탱크의 믹서기 축이 이탈하면서 사고 발생

 4일 오후 3시40분쯤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72만배럴 규모의 원유 탱크에서 기름이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났다.

울산시 울주군 에쓰오일 온산공장에서 4일 오후 기름이 대량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오후 3시 40분 경 원유탱크에는 57만 배럴의 원유가 있었고, 오후 10시 유출량은 3만 배럴조차 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조사 결과, 이 사고는 원통 형태인 원유탱크의 믹서기 축이 원래 자리를 벗어났기 때문에 일어났다.

이에 소방당국은 에쓰오일과 함께 누출된 기름의 유증기를 가라앉히기 위해 소화제 성분의 거품을 뿌리는 작업을 선보였다.

또한 에쓰오일은 탱크에 저장된 남은 기름을 다른 탱크로 옮기는 작업을 했다. 더불어 울산해경도 바다로 연결되는 배수로에 유흡착포를 준비해놓는 등 만약의 사태를 대비하고 있다.

사고 현장에는 소방차 20여대와 소방대원 70여명이 출동해 회사직원 40여명과 방제 작업을 실시했고 한편 경찰은 더 자세하게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