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다나카, 7이닝 2자책 8탈삼진 승리 투수
양키스 다나카, 7이닝 2자책 8탈삼진 승리 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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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반의 위기? 3회부터 엄청난 쾌투로 토론토 타선 막아
▲ 다나카 마사히로/ 사진: ⓒ뉴시스

뉴욕 양키스 다카나 마사히로(26)가 메이저리그 데뷔전 승리 투수가 됐다.

다나카는 5일(한국 시간)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경기에서 7이닝 6피안타 3실점(2자책) 8탈삼진을 기록했다. 7년간 1억 5500만 달러(약 1650억원)의 위용이 드러나는 경기였다.

다나카는 1회촣 토론토 선두타자 멜키 카브레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불안하게 출발했다. 주무기 포크볼이 밋밋하게 들어오는 것을 카브레라가 놓치지 않고 홈런으로 연결한 것이다. 2회에는 연속 안타와 유격수 실책으로 1사 만루 위기에서 2점을 내줬다.

하지만 다나카는 카브레라에 다시 포크볼을 던져 헛스윙 삼진을 잡아냈고, 콜비 라스무스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150km가 넘는 직구, 140km까지 기록된 포크볼, 130km 후반대의 슬라이더, 110km의 느린 커브까지 섞인 다나카의 투구는 4회, 5회, 7회를 삼자범퇴로 막았다. 또 다나카가 던지는 동안에 볼넷은 하나도 없었다.

양키스의 타선은 16안타로 7점을 뽑아내며 다나카에게 힘을 실어주었다. 남은 이닝은 불펜진이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 7-3으로 다나카가 첫승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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