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챔피언 ‘본스’ 존 존스와 강력한 도전자 글로버 테세이라의 메인이벤트가 펼쳐질 UFC 172에 뜨거운 관심이 모이고 있다.
존스와 테세이라는 오는 4월 27일(한국 시간) 미국 볼티모어 아레나에서 열리게 될 ‘UFC 172’ 메인이벤트에서 라이트 헤비2급 타이틀을 놓고 대결을 펼친다. 최고의 신체조건을 갖춘 존스와 강력한 한 방을 가진 테세이라의 경기는 팬들의 큰 관심을 받을 수밖에 없다.
존스는 상대 선수가 닿지 않는 거리에서 폭풍 같은 공격력을 자랑한다. 긴 리치가 장점일 뿐만 아니라, 그 리치를 이용하는 방법이 다양하다. 잽이나 앞차기 동작으로 상대를 위협하다가도 다양한 궤적의 킥과 스트레이트로 상대에 타격을 준다. 또 그의 콤비네이션 공격은 탁월한 복서가 아님에도 원거리에서 날리는 단발적인 공격은 충분히 위협적이다.
테세이라의 라이트훅은 거리를 재면서 이어질 공격의 셋업 모션이 된다. 그 다음 이어지는 그의 레프트 훅은 상대방의 급소를 노려 치명적인 손상을 준다. 그는 뛰어난 타격가를 만나면 파운딩이나 서브미션으로 끝내고, 그래플러나 레슬러에게는 엄청난 타격을 보여준다. 클린치와 테이크다운이 특기인 존스에게 UFC 테이크다운 방어율 100%, 클린치 싸움에서도 존스에게 뒤지지 않을 힘과 레슬링 실력을 가지고 있는 테세이라는 결코 밀리지 않을 것이다.
한편 존스는 테세이라에 비해 리치와 스피드가 빠르지만, 테세이라 역시 큰 한방을 가지고 있어 얼마 안 되는 기회를 잘 파고드느냐에 따라 타이틀의 주인이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