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새누리당 6.4지방선거 서울시장 예비후보 3인이 박원순 서울시장을 집중 공격하고 나섰다.
정몽준 의원과 김황식 전 총리는 박 시장이 전시행정으로 지목해 사업을 중단한 한강 반포대교 인근 '세빛둥둥섬'을 두고 비판하는 목소리를 냈다.
정 의원은 지난 4일 세빛둥둥섬을 직접 방문한 자리에서 "이 좋은 시설을 총체적 부실, 또 흉물이라고 낙인을 찍어서 2년 반이나 방치한 것은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서울시민이 부담 없이 즐겁게 사용할 수 있는 장소로 개발해야 한다"며 "새빛둥둥섬이 1만8000t으로 등록됐다는데 제가 전 세계에서 제일 큰 조선소에서 일할 때 50만t짜리 배도 지었으니 그리 큰 배도 아니다. 안전하게 잘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또 '용산개발'과 관련해 "박 시장은 용산개발을 안한다고 강하게 말씀하시더니 또 분리를 말한다"면서 "전체적으로 말이 연결이 안된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용산개발을) 꼭 남의 일 말하듯 하셨는데 지금이라도 생각을 바꾸셨다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김 전 총리는 동대문갑 당원협의회 '6.4 지방선거 필승 결의대회'에 참석해 박 시장을 두고 "시민을 속이는 가짜시장"이라고 언급, 강력 비난했다.
김 전 총리는 "국무총리 시절 박 시장을 겪어본 바로는 박 시장은 중앙정부와 뜻이 맞지 않으면 갈등·대립하는 시민운동 차원의 시정을 하고 있다"면서 "전임시장의 시정을 무조건 부정하며 전부 방치하더니 최근 새삼스럽게 경전철 사업, 동대문디자인플라자, 세빛둥둥섬을 다시 꺼내 시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박 시장은 세빛둥둥섬을 방치해놓더니 곧 다시 개장한다고 한다"며 "위선적 시정으로는 대한민국이 절대 발전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지방선거는 시민을 속이는 가짜시장과 시민을 내 몸과 같이 받들고 모실 진짜 시장의 대결"이라며 "대립과 갈등을 조장하는 시민운동가형 시장, 포퓰리즘 유혹에 빠지기 쉬운 정치가형 시장이 아닌 오로지 시정을 안방살림같이 챙길 전문행정가형 시장으로서 제가 가장 적합하다"고 주장했다.
이 최고위원 역시 동대문갑 당원교육 행사에서 "박 시장은 지난해 무상보육과 관련해 박근혜 대통령이 잘못해 아이들이 거리에 나앉게 됐다는 내용의 광고를 했다"면서 "그러나 예산을 들여다보면 박 시장의 주장은 거짓"이라고 주장했다.
또 "박 시장이 대통령을 상대로 '데모'를 한 것은 대통령을 공격해 대권주자 반열에 자신을 올려놓기 위해서였다"면서 "박 시장을 바꿀 때까지 힘을 합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금까지 얼마나 개떡이었는데 니들 말을 믿니~
정신차려 이것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