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0 균형, 추신수의 출루로부터 깨졌다
추신수(32, 텍사스 레인저스)가 8회 내야 안타로 결승 득점의 기회를 만들었다..
추신수는 7일(한국 시간) 플로리다 세인트피터스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1번 좌익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1안타 1득점으로 올렸다.
앞선 3타석을 모두 범타를 기록하며 타격에서 부진했던 추신수는 8회 0-0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탬파베이 두 번째 투수 호엘 페랄타의 7구째 직구를 첫 안타를 뽑아냈다. 출루한 추신수는 리드 폭을 넓혀 투수를 압박했다.
추신수에 이어 타석에 오른 엘비스 앤듀르스는 6구째 90마일(145km)짜리 직구를 당겨 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투런 홈런으로 0-0 균형을 깼다. 또 9회 도니 머피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얻어 텍사스는 3-0 영봉승을 기록했다. 시즌 3승 3패로 승률 5할을 달성했다.
부상에서 복귀한 다르빗슈 유는 7이닝 7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 내용을 펼쳤지만, 자칫 승리 투수가 되지 못할 뻔했지만, 앤드류스의 결승 투런 홈런으로 첫 등판에서 승리 투수가 됐다.
한편 추신수는 이날 경기로 타율 0.273, 출루율 0.370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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