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회사 기틀 잡아갈 계획

㈜만도가 투자사업과 제조사업 부문을 분할해 지주회사 체제를 갖춘다.
7일 만도는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전했다. 이에 만도는 신설 법인으로 구내외 공장을 중심으로 자동차 부품 생산과 연구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한 회사명도 바꾸고 지주회사의 기틀을 잡아갈 계획이다. 투자사업 분은 그대로 남겨 자회사 투자 사업을 총괄할 계획이다.
㈜만도는 자동차부품 전문 생산업체이자 ABS, ECPS, 제동장치, 조향장치 등의 자동차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이다.
기업 분할이 완료될 경우 기존 주주들은 ㈜한라 홀딩스 주식 0.48주, 제조회사인 ㈜만도 주식 0.52주씩을 각각 보유하게 된다.
㈜만도 측은 “이번 기업분할과 지주회사 체제 도입을 통해 제조회사인 ㈜만도의 독자적인 경영 안정성을 높이고 핵심 사업에 보다 집중 투자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지주회사 체제가 갖춰지면 그룹 내 순환출자 해소도 추진, 경영 투명성과 지배구조의 선진화를 이뤄 기업가치 및 주주가치도 높여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