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질라’ 초대형 스케일을 소화해줄 스토리 찾았을까?
‘고질라’ 초대형 스케일을 소화해줄 스토리 찾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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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 영상 공개하며 기대감 더해
▲ 고질라 / ⓒ 공식 포스터

5월 개봉을 앞둔 ‘고질라’가 화제다.

4월 7일, ‘고질라’의 제작사 레전더리 측은 2차 특별 영상 ‘전 세계 초토화 영상’을 공개했다. 이에 고질라는 포털사이트 검색 순위 상위권에 오르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받았다.

이번 영상을 공개한 고질라는 초토화된 도시와 맥없이 추락하는 전투기, 부서진 자유의 여신상 등을 보여주며 고질라의 위력을 공개했다.

고질라는 1954년에 만들어진 이후, 탄생 60주년을 맞이해 곧 개봉을 앞두고 있다. 과연, 이번 리부트가 지금까지와 다른 색다른 재난물로 만들어질 수 있을까?

현재까지 공개된 영상만을 봐서는 아직 섣부른 판단을 할 수 없다. 일단, 문구 자체는 약간 유치한 것이 사실이다. ‘고질라 쓰나미 전세계 초토화’라는 약간 저렴해 보일 수 있는 카피는 좀 아쉽다.

하지만, 영화의 감독인 가렛 에드워즈는 시각효과에 특출된 감독으로, 고질라의 볼거리를 충분히 담아내는 능력이 있을 것이다. 그리고 스토리를 담당한 세 명의 작가 중 한 명에게 조금 기대를 해볼 만하다. 프랭크 다라본트는 ‘쇼생크 탈출’와 ‘미스트’의 각본과 연출을 맡은 바 있다. 고질라에서 이 작가의 역량이 조금이라도 발휘가 된다면 허무한 스토리라인으로 끝나지는 않을 수 있다.

하지만, 공동 작가로 되어 있는 데이브 콜러햄은 ‘익스펜더블’의 작가로 ‘스토리 없는’ 영화들의 각본을 써 온 것이 불안 요소로 여겨질 수는 있다.

과연, ‘고질라’가 단순한 볼거리를 제공하는 블록버스터 영화가 될 것인지, 아니면, 그 만큼의 제작비 만큼의 탄탄한 스토리를 품고 있을지는, 5월에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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