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2롯데월드 공사장 사망사고 발생
제 2롯데월드 공사장 사망사고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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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자 A씨, 12층 배관공사 중 폭발…원인규명 중
▲ 제2 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노무자 A씨가 사망했다ⓒ뉴시스

제2 롯데월드 공사 현장에서 노무자 A씨가 사망했다.

8일 오전 8시쯤 제2롯데월드 엔터테인먼트 12층 공사장에서 노무자 A씨가 배관 공사를 담당하던 중 폭발이 발생해 철제 배관에 맞아 병원으로 급히 이송했지만 숨졌다.

경찰관계자는 “공사를 하던 A씨가 막혀 있던 이음새 마개를 열자, 직격 25㎝ 상당의 배관 안에 압축돼 있던 공기가 터져 나와 철제 배관에 맞아 숨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12층 작업 당시 A씨 혼자였기에 추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에 대해 경찰과 수방당국은 조사 중에 있다.

한편, 제 2롯데월드 공사장에서 연이은 사고로 안정성에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월 16일에는 공사장 44층에 있던 컨테이너에서 화재가 발생하기도 했으며 지난해 6월 25일에는 구조물이 붕괴돼 근로자 1명이 자동 상승거푸집구조물과 함께 21층 바닥으로 추락해 숨지고 5명이 다치는 사고가 발생한 바 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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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2014-04-08 16:57:12
정말 안타까운 사건이 아닐 수 없습니다...폭발이 발생하다니..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