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정상급 선수 없었지만, 총점 70점 넘어선 것 큰 의미

손연재(20, 연세대) 월드컵 4관왕에 올랐지만, 악플에 시달리고 있다.
국제체조연맹(FIG)는 8일(한국 시간) 홈페이지 메인을 손연재로 장식하며 “한국의 손연재가 포르투갈에서 리듬체조 역사를 새로 썼다”는 제하의 글을 통해 5개의 금메달이 걸린 리스본 월드컵에서 그 중 4개를 목에 걸며 한국 리듬체조의 새 장을 열었다고 밝혔다.
손연재는 후프(17.900점), 볼(17.800점), 곤봉(17.550점), 리본(17.950점) 총합계 71.200점을 받으며 정상 자리를 차지했다. 하지만 이를 바라보는 시선이 결코 곱지 않았다.
마르가리타 마문과 야나 쿠드랍체바(이상 러시아), 안나 리자트디노바(우크라이나) 등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출전하지 않았고, 일각에서는 가산점을 지나치게 높게 받았다며 비난은 물론이고 인신공격까지 서슴지 않는 도가 지나친 악플들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손연재는 세계 정상급 선수들도 출전예정인 11일 이탈리아 페사로 월드컵 출전 준비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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