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에 빠진 순간, 삶은 판타지가 된다
독특한 판타지로 올 봄 가장 기대되는 영화로 손꼽히고 있는 '시티즌 독'의 티저 예고편이 공개돼 색다른 영화에 목말라 있는 영화광들의 갈증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게 됐다.
유쾌한 음악과 함께 포문을 여는 이번 티저 예고편은 영화의 주 무대인 방콕의 여러 모습들을 보여주며 영화의 제목인 '시티즌 독'의 속뜻을 간접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무미건조한 삶을 사는 듯 하지만 나름대로의 꿈과 판타지를 가지고 있는 방콕 시민들의 모습을 통해 영화의 전개과정을 가늠해 볼 수 있으며 단 1분30초의 짧은 예고편이지만 한편의 장편영화보다 더 많은 색감을 보여준 듯한 형형색색의 비주얼은 이 영화가 범상치 않은 영화임을 충분히 느끼게 해준다.
영화의 성격을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는 ‘플라스틱산’은 티저예고편에는 그저 그 웅장한 자태만 뽐내고 있는데, 그 실체가 무엇인지 단지 예고편만으로는 알 길이 없다. 물론 그 실체는 본 영화가 개봉한 후에야 알게 되겠지만 앞으로 공개될 본 예고편을 통해서는 그 실체를 조금이나마 파악할 수 있어 개봉을 기다리는 관객들에게 청량음료와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
'시티즌 독'은 이미 작년 10월 부산국제영화제와 11월 CJ아시아인디영화제에서 그 작품성을 검증받은 영화로 그간 영화제에서 매진으로 관람하지 못한 관객들의 끊임없는 개봉 요구가 있었던 것. 다가오는 봄과 함께 따스하고 유쾌한, 한편의 판타지 동화 같은 느낌을 주는 영화로 가족과 연인, 친구들과 함께 보기에 제격인 영화라는 추천이다.
이번 티저예고편은 온라인에서만 공개될 예정이며 각 포털사이트와 영화전문사이트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으며 곧 공개될 본 예고편에서는 사랑과 판타지에 대한 좀 더 많은 얘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사랑에 빠진 순간, 삶은 판타지가 된다’라는 카피와 함께 그 궁금증을 더해가고 있는 영화 '시티즌 독'은 3월9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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