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현대백화점·영풍 50%이하 ‘건전’
30대 그룹의 평균부채비율이 83%로 자산 건전성을 보였다.
10년 전인 2004년 평균부채비율이 103%였으나 현재 20%가량 낮아졌으며 21개 그룹의 경우는 부채비율에서 비교적 안정적인 상태를 보였다.
9일 CEO스코어는 이 같이 30대 그룹의 부채비율이 개선됐다고 전했다. 10년간 부채비율이 개선 된 그룹은 총 17개였으며 악화된 곳은 13곳이었다.
부채비율 개선 폭이 큰 그룹 1위는 부영그룹으로 부영의 경우 10년 전 1156%였던 부채비율이 작년 124.2%로 줄었다. 부동산 임대주택 사업을 주도하며 순자산을 늘린 것으로 보인다. 2위인 현대중공업 역시 234.4%였던 비율을 112.6%로 낮췄으며 3위인 코오롱 그룹도 248%에서 155.3%로 큰 폭으로 부채비율을 낮췄다.
반면 현대와 한직은 부채비율이 크게 올랐다. 대우건설그룹과 동부그룹도 100%가량 높아졌으며 금호아시아나그룹과 대우조선해양그룹도 50%가량 부채비율이 올랐다.
부채비율이 가장 낮은 기업은 영풍그룹으로 23.5%였으며 현대백화점 36.9%, 삼성그룹 43%로 높은 건전성을 보였다.
포스코, 현대차, 롯데, SK, CJ, LG등도 부채비율이 100%를 넘지 않았다.
GS, KT, LS, 현대중공업, 부영, 두산, 한화, 대립, 에쓰오일 등도 부채비율 150%를 넘지 않아 안정적인 재무상태를 보였다. [시사포커스/ 이지숙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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