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추가 설립 저울질
아시아나항공, 저비용항공사 추가 설립 저울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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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부산과 별도로 단거리 노선서 시장 점유율 확대 포석
▲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와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두 번째 LCC 자회사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 : 뉴시스

아시아나항공이 현재 운항 중인 에어부산과 별도로 단거리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을 높일 목적을 가지고 저비용항공사(LCC)를 추가 설립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했다.

9일 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김포와 인천을 기반으로 하는 두 번째 LCC 자회사 설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아시아나항공은 LCC 추가 설립을 위한 저울질을 하기 위해 내부적으로 논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아시아나항공의 이번 결정은 에어부산이 안정적인 성장 궤도에 접어들면서 또 다른 신생 LCC를 키워 단거리 노선에서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겠다는 뜻으로 해석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미주와 유럽 등 장거리 노선에 집중하고 에어부산과 새로 설립되는 LCC는 국내선과 중국, 일본, 동남아 등 단거리 항로를 연결하는 역할을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LCC 추가 설립에 관해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것은 사실"이라면서 "아직 구체적으로 결정된 바는 없지만 향후 채권단과 국토교통부의 승인을 받아 회사 설립에 나설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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