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두환 사돈기업 ‘동아원’ 주가조작 혐의 조사
전두환 사돈기업 ‘동아원’ 주가조작 혐의 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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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 조사 소식에 주가 3% 하락
▲ 동아원이 주자조작 협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았다ⓒ동아원

동아원이 주자조작 협의로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았다.

동아원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돈기업으로 9일 금융권은 금융감독원이 동아원 자사주 매각 시 높은 가격을 받기 위해 브로커를 동원하는 등 주가 조작을 한 혐의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2011년 동아원은 자사주 765만 여주를 외국계 기관 투자자에게 매각하여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브로커를 이용해 꾸몄다는 혐의다.

이에 금융당국은 조사를 통해 혐의사실이 확정될 경우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를 통해 증권선물위원회에 제재방안을 올릴 예정이다.

동아원의 이희상 회장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3남인 전재용씨의 장인으로 동아원이 최대주주로 있는 한국제분 지분의 31.09%를 보유하고 있다.

한편, 동아원이 금융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주가가 3% 하락중이다. 이날 오전 유가증권시장에서 동아원의 주식은 2895원에 거래되고 있으며 이는 전날보다 3.82%가 떨어진 수치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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