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요타, 차량 676만대 리콜
도요타, 차량 676만대 리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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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콜대상 소형차 ‘비츠’와 ‘라브4’, ‘포르테’ 등
▲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가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차량 리콜을 실시한다ⓒ도요타

일본의 자동차 브랜드 도요타가 전 세계적으로 대규모 차량 리콜을 실시한다.

9일 도요타는 전 세계로 출시된 27개 차종 676만대를 리콜 한다고 밝혔다. 리콜대상은 소형차 ‘비츠’와 ‘라브4’, ‘포르테’등 총 676만대이다.

도요타는 이번 리콜이유를 차량의 엔진 시동 장치 결함으로 인한 것으로 밝혔으며 이로 인한 화재의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아직까지 시동장치 결함으로 인한 사망자나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도요타는 지난달 하이브리드 승용차 프리우스 190만대 리콜에 이어 올 들어 두 번재 리콜사태를 맞은 바 있다.

또 2009년에서 2010년 미국 시장에서 급발진 문제와 관련 허위 정보를 제공한 사실을 미국 법무부에 인정하고 벌금 12억 달러를 내기도 했었다. 12억 달러는 한화 1조2500억 원에 이르는 금액으로 자동차업계 사상 최대 벌금액으로 알려졌다.

올 들어 두 번째로 이어진 리콜 사태로 인해 일본 증시에서 도요타 주가는 3.5% 가량 급락을 기록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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