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경기 연속 안정감 있는 호투... 삼진쇼 이어가

다나카 마사히로(26, 뉴욕 양키스)가 메이저리그 두 번째 등판에서 삼진쇼를 펼쳤다.
다나카는 10일(한국 시간) 미국 뉴욕 양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올라 7이닝 7피안타(1피홈런) 10탈삼진 1사사구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다.
이날 다나카는 2회 선두 타자 맷 위터스와 스티브 롬바르도치에게 연속 안타를 내주며 2사 1, 3루의 위기 상황에서 9번 타자 조나단 스쿱에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스리런 홈런을 맞아 3실점했다.
하지만 다나카는 무너지지 않았다. 3회 세 타자를 모두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4회에도 삼자범퇴로 이닝을 종료시켰다. 5회 델몬 영과 아담 존스에게 안타를 맞기는 했지만 실점은 하지 않았다. 6회 넬슨 크루즈, 롬바르도치, 라이언 플래허티를 범타로 물러나게 했다.
7회 다나카는 스쿱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고 닉 마카키스를 투수 앞 땅볼, 델몬 영을 삼진으로 처리하며 10탈삼진을 기록했다.
비록 3-3 동점으로 다나카는 승리를 챙기지 못했지만 2경기 연속 호투를 펼치면서 한껏 기대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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