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만5771대 판매…2월에 이어 3월도 같은 등위
현대자동차가 2월에 이어 지난달에도 브라질에서 판매량 5위 업체 자리를 지켰다.
10일 현대차에 따르면 3월에 남미 최대시장인 브라질에서 총 1만 5771대를 판매해 5위를 유지했다. 현대차는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3개월 연속 6위를 유지하다가 지난 2월 5위에 올라섰고 이어 지난달에도 같은 등위를 이어갔다.
시장 점유율도 2012년 3.0%에서 지난해 5.9%, 올해 6.6%(3월 누적 기준)로 오르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관계자는 "브라질에 공장을 건설해 브라질 전용모델 HB20를 생산한 것이 주효했다"며 "또 HB20이 베스트카에 선정되는 등 좋은 평가를 받아 시장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HB20는 현대차가 브라질 시장 공략을 목표로 개발한 소형 해치백 모델이다. HB20의 세단형 모델인 HB20S는 9일(현지시간) 브라질 상파울루주 상공회의소에서 열린 '2014 베스트카' 시상식에서 콤팩트카 부문 베스트카에 선정됐다.
HB20은 지난 2012년 10월 첫 출시와 함께 '아우또 에스뽀르찌(Auto Esporte)'가 주관하는 ‘2013 브라질 올해의 차’ 수상을 시작으로 현재까지 브라질 주요 올해의 차 시상식에서 10관왕을 달성했다. 또 이번 HB20S의 '베스트카 2014' 수상으로 총 11관왕을 달성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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