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권법’ 주연배우 캐스팅에 어려움 겪을 듯

‘권법’이 이해하지 못할 행보를 보였다.
4월 10일, 영화 ‘권법’의 제작사 측은 여진구에게 일방적으로 하차를 통보했다. 여진구 측은 ‘권법’이 김수현과 연결 될 때까지만 해도 하차 사실을 부인해왔다.
‘권법’이 급작스럽게 여진구에게 하차를 알리자, 김수현 역시도 ‘권법’ 출연을 고사했다. 이러한 복잡한 상황에서 출연하기에는 부담을 느꼈다고 전해졌다.
이에 ‘권법’은 여진구와 김수현 두 명 모두 잃은 상황이 됐다. 제작진 측은 지난해 여진구에게 출연 제의를 했었고, 이미 계약은 2월 18일에 완료된 상황이었다. 그런데 알 수 없는 것은 ‘별그대’의 종영 후 제작진이 김수현에게 접근했다는 것이다.
‘별그대’는 2월 27일에 종영했다. 그렇다는 것은, 제작진은 이미 여진구를 제 1옵션이 아닌 제 2옵션, 혹은 그 이상으로 봤다는 사실이다. 그리고 이는 4월 10일, 계약 파기를 일방적으로 통보하며 확인됐다.
이러한 상황에서 김수현이 ‘권법’에 정상적으로 캐스팅 됐다면, 제작진 측은 어쩌면 성공을 거뒀다고 생각할 수 있겠지만, 김수현이 출연을 고사하면서 상황은 복잡하게 됐다.
‘권법’의 캐스팅에 대한 신뢰도가 떨어졌기 때문이다. 앞으로 어떤 배우가 커넥팅 될지는 모르겠지만, 정상적인 계약을 맺은 배우와 별다르게 확실한 이유 없이 일방적인 계약 파기를 했던 제작사가 정상급 배우를 캐스팅할 수 있을까.
어떤 배우가 ‘권법’의 주연으로 출연할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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