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구조조정 단행
삼성증권, 구조조정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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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원 감축·희망퇴직 신청 받아
▲ 삼성증권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삼성증권

삼성증권이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한다.

11일 삼성증권은 경영효율화 방안으로 이 같은 내용을 임직원을 대상으로 설명했다고 전했다.

김석 삼성증권 사장은 “어려운 시장 환경으로 증권업이 저성장·저수익 산업이 되고 있다”며 “특히 고객의 거래행태가 온라인과 모바일로 변화하고 있어 점포와 인력운영 면에서 새로운 개념의 영업 전략이 절실하다”는 뜻을 밝혔다.

이번 경영효율화 방안의 주요 내용으로는 임원 5명은 보직 변경하고 1면은 관계사로 전출보내기로 정했으며 근속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자를 받는다.

또한 희망자를 대상으로 투자권유대행인 전환을 추진하며 전환한 직원에 대해 사무공간과 고객기반등 다양한 지원을 제공한다.

점포도 구조조정해 대형지점을 중심으로 강화하며 점포수와 면적을 줄일 예정이다. 또한 비용절감을 위해 임원경비의 35%를 삭감하며 출장시 비즈니스석이 아닌 이코노미석 탑승을 의무화한다는 방침이다.

김 사장은 “현재와 같은 상황이 지속될 경우 적자를 넘어 회사 자체의 존립이 위협받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며 구조조정의 당위성을 설명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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