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동시 출시 갤럭시S5, 외신 평가 엇갈려
전 세계 동시 출시 갤럭시S5, 외신 평가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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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휴대전화 중 하나" VS "좋게 봐도 개선에 불과"
▲ 갤럭시S5가 11일 전세계 동시 출시된 가운데, 외신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11일 미국과 영국, 중국, 러시아, UAE, 남아공, 페루 등 6개 대륙 총 125개국에 갤럭시S5가 동시 출시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의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지난 8일 미국 일간지 USA투데이는 갤럭시S5에 대한 사용 후기 기사를 통해 “건강관리, 운동 등 기능과 삼성 기어 등 착용형 기기와의 연계 기능에 있어서도 경쟁사들을 앞서고 있다”며 “갤럭시S5가 전작에서 보여줬던 욕심을 버리고 기본 기능에 충실해졌다”고 호평했다. USA투데이는 갤럭시S5를 ‘심장을 가진 전화’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씨넷은 “"갤럭시S5는 밝고 아름다운 화면과 강력한 프로세서, 훌륭한 카메라 기능 등 모든 중요한 요소가 탁월하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 인사이더는 “더 단순화하고 더 정제됐으며 더 즐길만한 제품”이라며 “소비자가 살 수 있는 최고의 휴대전화 중 하나”라고 평가했다.

컨슈머리포트는 인상적인 하드웨어와 기능이 독보적이라고 전했다.

반면, 월스트리트저널은 “아무리 좋게 봐도 개선(refinement)에 불과하다”고 평하며 “갤럭시 사용자들은 HTC의 원과 모토로라의 모토X를 살펴봐야 한다. 더 큰 화면을 원하는 아이폰 사용자들은 가을에 출시될 애플 신제품을 기다리는 쪽이 낫다”고 혹평했다.

워싱턴 포스트도 “좋은 스마트폰이지만 기존의 스마트폰 계약을 해지하고 살 만한 가치는 없다”며 “지문인식 기능이 제대로 동작하지 않을 때가 많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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