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오석 “기후변화 문제, 선진국 재정·기술 지원 통한 개도국 참여 중요”
현오석 “기후변화 문제, 선진국 재정·기술 지원 통한 개도국 참여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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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금융·재정 지원제도 등 한국의 정책 사례 소개
▲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효과적인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선진국의 재정·기술 지원을 통한 개도국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뉴시스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효과적인 기후변화 문제의 해결을 위해 선진국의 재정·기술 지원을 통한 개도국의 참여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현 부총리는 현지시각으로 11일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을 방문해 “녹색기후기금(GCF)의 조속한 재원 조성과 사업 개시가 시급하다”고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미국 워싱턴DC에서 김용 세계은행 총재 주최로 열린 ‘기후변화 장관급 회의’에는 프랑스, 중국, 인도, 브라질, 필리핀, 인도네시아, 덴마크, 노르웨이 등 27개국 장관과 UN, IMF, GCF 등 국제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녹색기후기금을 위한 논의를 나누었다.

현 부총리 회의에서 “기후 변화 피해를 최소화하는 소극적 대응에서 더 나아가 기후 변화를 새로운 성장 동력 창출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는 뜻을 밝히며, 녹색성장 추진 경험, 저탄소 투자를 위한 배출권거래제 도입, 에너지 효율기준 마련 정책, 금융·재정 지원제도 등 한국의 정책 사례를 소개했다.

반기문 UN 사무총장 또한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과 이를 위한 GCF 재원 조성의 중요성을 역설했으며 “올해 9월 UN 기후정상회의에서 각국이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해달라”는 당부의 말을 전했다.

세계 경제 대표들은 본 회의에서 기후 변화에 대한 GCF 재원 조성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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