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 '샅바싸움' 치열
내년 국내 수입차 시장 '샅바싸움' 치열
  • 장혜원
  • 승인 2003.11.11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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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코리아 두산 등 3개사와 양해각서 체결
내년부터 일본 자동차의 국내 상륙이 활발해짐으로써 수입차 경쟁이 더욱 격화될 전망이다. 혼다코리아는 "㈜두산(강남)과 KCC 정보통신㈜(강북), ㈜IW트레이딩(부산) 등 3개사와 딜러 계약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며 "조만간 본계약을 체결, 내년초 한국 판매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고 밝혔다. 혼다코리아는 각 딜러(자동차 위탁 판매회사)의 구체적인 부지 선정 작업을 현재 진행중이며 구매와 A/S, 정비서비스를 `원스톱'으로 제공, 최상의 고객만족도를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혼다코리아는 이번 양해각서를 체결한 3사 외에도 경기도 분당 지역에 딜러 후보를 모집중이다. 이에 앞서 효성은 메르세데스-벤츠와 딜러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5년만에 수입차 시장에 재입성했다. 그리고 LG쪽은 도요타 렉서스의 분당지역 딜러로, HBC코오롱은 내년초 국내에 들어오는 BMW그룹의 마흐바흐 딜러로 선정되는 등 대기업들의 수입차 사업 참여가 가속화되고 있다. 한편 일본자동차공업협회 관계자에 따르면 혼다에 이어 닛산자동차도 한국 진출을 추진중이라고 밝힘으로써 계속되는 일본 수입차업체의 국내 진출로 수입차 시장의 '샅바싸움'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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