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방송, 심사위원 점수는 조금 모자랐지만, 문자 투표에 앞서

결국 버나드박이 우승을 차지했다.
4월 13일 방송된 SBS ‘K팝스타3’에서는 버나드박과 샘김의 결승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결국 우승을 차지한 것은 버나드박이었다.
이날 버나드박과 샘김은 미션곡, 그리고 자유곡 두 곡을 각자 준비해왔다. 고 유재하의 ‘사랑하기 때문에’를 열창한 버나드박은 빅뱅의 ‘거짓말’을 선곡한 샘김보다 미션곡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자유곡 대결에서는 스팅의 ‘Englishman In New York’을 선곡한 샘김이 299점을 받아 알 켈리의 ‘I Believe I can fly’를 부른 버나드박을 앞서며, 심사위원 점수에서는 샘김이 근소하게 유리한 입장을 얻었다. 버나드박은 총점 573점, 샘김은 577점이었다.
하지만, 두 사람의 점수 차이는 겨우 4점이었고, 이는 결국 문자투표에서 승부가 결정 난다는 뜻이었다. 그리고 시청자들의 선택은 버나드박이었다.
버나드박은 우승을 확정지은 후 “너무 감사하다. 이제 새로운 시작을 기대한다. 열심히 지켜봐달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버나드박은 소속사를 선택할 기회를 얻었다. 양현석과 유희열의 러브콜을 제쳐두고 선택한 것은 박진영의 JYP였다. 버나드박은 “제가 아직 배워야 할 점이 많은 것 같다. 박진영 심사위원님이 저를 가장 잘 가르쳐 주실 수 있을 것 같다”며 JYP 선택의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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