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고객 목소리 직접 청취하고, 금융애로 사항 해소 주력
김주하 농협은행장이 기업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고, 이를 효과적인 금융서비스 제공에 반영하여 현장에서 발생하는 금융애로 사항을 해소하겠다고 약속했다.
14일 농협은행에 따르면 김주하 은행장은 지난 11일 경기도 양주시에 있는 전자저울 제조업체 ㈜카스를 찾아 "기업체 방문을 통해 수집한 현장의 목소리를 참고로 실효성 있는 지원책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김 행장은 여신, 외환 등 관련 기업 고객과의 거래를 확대하고 1사1촌 결연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도 전개하기로 했다.
이달 들어 김 행장은 전국의 주요 거래기업 현장을 방문하고 직접 경영 고충을 듣는 '현장경영'을 실천하고 있는데 지난 8일에는 구미공단 내 중견 철강업체를 방문해 금융지원 방안을 마련했다.
김 행장은 9일에는 조류인플루엔자(AI)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나주 동수농공단지의 거래 기업체를 찾아 닭·오리 농가에 600억원 가량의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김 은행장은 앞으로 매달 4~5곳의 기업체를 방문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기업 금융지원정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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