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수 출신 및 피겨 전문기자 등 전문가 집단의 청원

전 세계 피겨 전문가들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의 사퇴를 청원했다.
지난 1968년 그르노블 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우드, 1980년대 페어 선수 빌 파우버, 피겨 전문가 팀 거버와 피겨 전문기자 모니카 프리들랜더 등은 최근 인터넷 청원 사이트 체인지(www.change.org)를 통해 친콴타 회장의 사퇴를 촉구하는 청원을 시작했다.
이들에 따르면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은 재임 기간 동안 피겨의 예술성을 떨어뜨리고, 피겨를 정량화시켜 피겨 인기를 추락시켰다”며 “오타비오 친콴타 회장은 심판 익명제를 도입해 피겨의 공정성을 해쳤고, 신채점제는 구채점제보다 더 정치적이고 명성에 집착하는 채점을 낳았다”고 비판했다.
이번 청원은 피겨 팬들이 아닌 전문가 집단으로 시작된 것이기 때문에 지난 소치올림픽 판정논란 때 청원과는 다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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