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52.5% vs 박완수 47.5%…427표차 승리

새누리당 6.4지방선거 경남도지사 후보로 홍준표 현 도지사가 선출됐다.
새누리당은 14일 오후 창원시 마산회원구 마산실내체육관에서 경남지사 후보자 선출대회를 열고, 박완수 전 창원시장과 홍 지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선거인단 투표와 여론조사 결과를 합산한 경선 결과 이같이 결정했다.
대의원, 당원, 국민 등 1만여 명의 선거인단을 대상으로 13일 실시한 투표에서 홍 지사는 51.7%(3553표), 박 전 시장은 48.3%(3315표)를 각각 얻었다. 또 12일, 13일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에선 홍 지사가 55.5%, 박 후보가 44.5%의 지지를 각각 받았다.
투표와 여론조사를 합산한 결과 홍 지사는 52.5%(4506표), 박 전 시장은 47.5%(4079표)를 최종 획득해 427표 차이로 홍 지사가 선출됐다.
홍 지사는 수락연설에서 “경남도민과 선거인단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1년 4개월의 홍준표 도정을 믿고 경남 미래 50년의 비전을 선택해 주신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의 경남지사 후보는 김경수 노무현재단 봉하사업본부장, 정영훈 전 현대아산 상무 중 한 명으로 오는 21일 압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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