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속에서는 어떠한 차별도 존재하지 않는다. 사이버 세상에서는 상대편이 휠체어에 앉아 있는지, 사는 곳이 어딘지, 부자인지 등 어떠한 제한도 없다. 한국장애인고용촉진공단에서는(재)한국게임산업개발원과 함께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어울리는 "한마음 e-스포츠 캠프"를 개최한다. 2006.2.8∼2.10까지 2박 3일간 국립중앙청소년수련원(천안소재)에서 개최되는 이번 캠프에는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소년이 게임개발 및 제작과정 뿐만 아니라 서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애체험활동, 각종 문화행사 등에 함께 참여한다. 캠프 참가자는 장애인과 비 장애인 청소년 각 100명씩 총 200명으로 총 13개 팀으로 나누어져 팀별 활동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참가자 대부분은 비교적 게임 문화에 소외되어 있었던 지방에 거주하는 청소년들을 배려하여 모집했다. 처음으로 시도되는 이번 캠프에서는 'e스포츠'라는 새로운 문화 컨텐츠를 통해 게임산업분야에 건전한 직업인을 양성하고 아울러 청소년의 창의성 발굴 및 지역, 계층, 장애, 연령을 초월한 공동체 문화를 형성에도 기여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