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칼럼니스트, “류현진에 정말 미안하다”
美 칼럼니스트, “류현진에 정말 미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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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다저스의 류현진 영입을 비판했던 브리스비, 생각 완전 바꿔
▲ 류현진/ 사진: ⓒLA 다저스 홈페이지

류현진(27, LA 다저스)이 현지 언론이 정한 ‘연봉 대비 가치 있는 투수 10인’에 올랐다.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SB네이션의 야구 칼럼니스트 그랜트 브리스비는 15일(한국 시간) 연봉과 성적을 비교분석해 2014 시즌 가치 있는 투수 10명을 선정하며 류현진을 7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 칼럼니스트는 지난해 2월 “오프시즌 가장 어리석은 계약 10건”이라는 제하의 기사를 통해 류현진을 10위로 올리면서 다저스를 비판한 바 있었다.

브리스비는 ‘가치 있는 투수 10인’ 중 7위에 이름을 올린 류현진을 설명할 때는 “Sorry”라는 단어를 반복적으로 사용하며 진심으로 사과했다. 그는 “지난해 나는 류현진을 오프시즌 중 가장 어리석은 계약 중 하나로 꼽았다”며 “정말 미안하고 어리석었다. 미안하다”고 밝혔다.

브리스비는 “류현진의 영입은 다저스 최고 계약 가운데 하나다”라며 “류현진은 케빈 코레이아 수준의 연봉을 받으면서 1,2선발(Front-Line Pitcher)의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했다.

한편 브리스비가 류현과 비교한 미네소타 트윈스의 코레이아는 2012년 2년간 1000만 달러를 받고 계약했지만, 지난해 9승 13패 평균자책점 4.18, 올 시즌 3경기 1패 평균자책점 5.30으로 부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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