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5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계획’ 발표

산업통상자원부가 기술은행 도입과 관련해 내년까지 대기업 등이 보유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기술을 온라인 풀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산업부는 16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제 5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제5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계획에는 ▲기술은행 도입 ▲기술이전사업화정보망(NTB)의 기업 중심 개편 ▲산업기술금융 펀드 로드맵 마련 등의 내용이 담겼다.
또 창업진흥원, 창조경제혁신센터 등 오프라인 조직을 활용해 중소·벤처 기업들에게 이전 및 상용화 지원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NTB도 수요자 중심으로 개편될 전망인데, 산업부는 기업이 필요한 기술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까지 데이터 베이스에 등록된 양과 질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산업부는 신성장동력펀드 회수금, 민간자금 출자 등을 통해 총 1조5000억원 규모의 재원을 확보한 뒤 초기사업화·성장기 기업 등을 지원키로 했다.
산업부 김재홍 차관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되는 기술은행을 통해 대기업 등의 잠재력이 있는 기술들이 사업화로 이어진다면 중소·벤처기업들에게는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기술은행 구축, 펀드로드맵 수립 등 제 5차 기술이전 및 사업화 촉진 계획이 차질 없이 실행될 수 있도록 관련 기관들의 지속적인 협조를 부탁한다"고 덧붙였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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