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내 중국 현지매장 진열 가능한 콜드체인 시스템 구축
남양유업은 중국 우유 시장에 진출하기 위해 최근 '맛있는우유 GT 남양목장우내(南陽牧場牛奶)' 1ℓ 들이 1만8000개를 중국으로 보냈으며 앞으로 매주 비슷한 물량을 수출할 계획이라고 16일 밝혔다.
이를 위해 남양유업은 냉장 컨테이너와 고속 훼리선, 냉장 탑차를 이용해 생산 후 5일 이내에 현지 매장에 진열 할 수 있는 콜드체인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이날 발표했다.
해당 제품은 저장성을 개선한 PET 포장 용기를 사용하고 남양유업만의 특허 기술인 GT공법을 적용하는 등 차별화를 시도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중국 내 시장에서도 이러한 차별화 포인트를 내세워 최고급 제품으로 부각시켜 나갈 계획이다.
남양유업은 현재까지 중국 내 월마트와 화륜만가, JUSCO 등 대형유통업체 3사 68개 점포와 입점 협의를 마쳤으며 60여개 점포에 납품과 진열을 완료했다.
아울러 입점처 확대와 판매 촉진을 위해 중국 현지의 주요 도시 유명 호텔에서 신제품 론칭 발표회를 진행하는 한편 입점 매장 앞 로드쇼와 시음 활동을 통해 적극적인 판촉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원구 남양유업 대표는 "중국 우유 시장 공략을 통한 매출 증대 및 분유제품과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중국 시장에서 한국 유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겠다"고 포부를 전했다.
[시사포커스 / 김남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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