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희망퇴직 통해 구조조정 실시
하나대투증권, 희망퇴직 통해 구조조정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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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기상황 극복 위한 경영효율화 조치 차원서 단행
▲ 하나대투증권이 희망퇴직을 통해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하나대투증권이 불황 극복을 위한 경영효율화 조치 차원에서 희망퇴직을 통해 구조조정을 실시한다.

하나대투증권은 장승철 사장이 '17일부터 24일까지 희망퇴직 신청을 받기로 결정했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전직원에게 보냈다고 17일 밝혔다. 희망퇴직 신청대상자는 부부장 이상 3년 이상 근속자, 차장 이하 7년 이상 근속자다.

희망퇴직자에게는 근속연수에 따라 특별퇴직금으로 10개월에서 24개월어치의 임금이 지급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하나대투증권 관계자는 "희망퇴직 인원 수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고 일단 신청을 받아봐야 알 것"이라며 "저수익, 저효율 증권산업에서 위기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영효율화 조치를 취한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삼성증권 역시 임원 6명을 감축하고 3년차 이상 직원들을 대상으로 희망퇴직 신청을 받는다는 내용의 경영효율화 방안을 발표하는 등 증권업계에 구조조정의 강한 회오리 바람이 몰아치고 있다고 증권업계 한 관계자는 밝혔다.
[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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