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내년 8억 '카레라GT' 7개모델 출시
포르쉐, 내년 8억 '카레라GT' 7개모델 출시
  • 장혜원
  • 승인 2003.11.1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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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40주년 기념 모델/박스터 스파이더 한정 생산 모델 출시
포르쉐 자동차를 국내 수입하고 있는 한성자동차(대표: 金聖棋)는 내년 새로운 7개의 모델을 시, 총 16가지 모델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내년에 선보이는 모델 중에는 8억원을 호가하는 카레라 GT(Carrera GT)도 포함되어 있어 초호화 수입차 러시를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프랑크푸르트 모터쇼에서 모습을 드러낸 911 40주년 기념 모델(40 years of 911)도 국내에 첫 소개되며, 박스터 스파이더(Boxster Spyder) 또한 첫 선을 보인다. 카레라 GT는 드라이 섬프 윤활식 V10 엔진에 최고 출력 612마력(8,000rpm), 최대 토크는60.1kg.m를 자랑, 한 눈에 모터 스포츠에 기원을 두고 제작되었음을 알 수 있다. 드라이빙 성능에 있어서도 최고 속도 시속 330km,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km에 이르는 시간이 3.9초로 스포츠카 매니아의 시선을 한 눈에 받을 만큼 강력한 매력을 선사한다. 911 40주년을 맞아 한정 생산되는 911 40주년 기념 모델은 매뉴얼만 생산된다. 911 40주년 기념 모델은 수평대향 6기통에 최고 출력 345마력의 엔진을 사용했다. 최고 속도 시속 290km. 수평대향 6기통에 최고 출력 266마력의 엔진을 얹은 박스터 스파이더는 엔진성능을 대폭 개선, 스포츠카 이미지를 한차원 높였다. 내년 모델 중 가장 눈길을 끄는 것은 역시 카이엔. 포르쉐는 지난 3월 강력한 V8 엔진을 장착한 카이엔 S와 카이엔 터보를 출시한데 이어, 세 번째 버전으로 ‘카이엔’을 출시한다. 가격은 1억3백4십만원이며, V6 엔진을 장착한 카이엔 출시로 포르쉐 고객들의 모델 선택이 더욱 다양해질 전망이다. 내년 세계적으로 처음 공개될 911 카레라 4S 카브리올레(911 Carrera 4S Cabriolet)와 911 터보 카브리올레(911 Turbo Cabriolet) 역시 한국에서 판매된다. 현재 국내에서는 911 카레라 4S와 911 터보 모두 쿠페만 소개된 상태다. 또한, 현재 팁트로닉만 소개된 911 카레라 쿠페의 경우 내년 모델은 매뉴얼도 포함되어 있다. 특히, 카이엔 S는 카이엔 터보에만 기본 사양이었던 에어 서스펜션과 PCM(Porsche Communication Management)이 기본으로 장착된다. 에어 서스펜션은 주행 상황에 따라 자동으로 차체의 높이를 조절해주어 카이엔 S의 가장 인기 있는 옵션 중 하나였다. 현재 2004년도 모델은 모두 주문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포르쉐는 올해 국내시장에서 2002년도 대비 약 2배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성자동차 마케팅 담당 김정기 부장은 “국내 시장에서 포르쉐의 인기는 내년에도 지속될 전망”이라며, "2004년에는 약 130대 정도의 판매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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