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꽃박람회 불꽃쇼 취소
고양시, ‘세월호 침몰사고’ 애도…꽃박람회 불꽃쇼 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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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회 이상 계획됐던 이벤트‧공연도 대폭 축소 진행
▲ 고양시가 세월호 침몰사고를 애도하며 고양꽃박람회 개막 축하 불꽃쇼를 취소했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 / 사진 : 원명국 기자

고양시가 25일 개막하는 2014고양국제꽃박람회 전날인 24일 저녁 예정되어 있던 개막 축하 불꽃쇼를 전격 취소했다.

고양시 관계자는 17일 “‘여객선 세월호 침몰사고’로 인한 국민적 애도 분위기 속에 각종 행사를 대폭 축소하여 조용한 가운데 꽃박람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개막식은 불꽃쇼를 빼고 조용하고 차분한 분위기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고양시는 또 행사기간 동안 1000회 이상 계획되어 있던 공연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대폭 축소해 진행하기로 결정했다.

최성 고양시장은 “세월호 여객선 실종자분들의 무사 귀환을 진심으로 기원하고, 희생자분들에 애도의 말씀을 전한다. 전 국민과 한마음으로 빠른 시일 내에 사고 수습이 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며 “고양국제꽃박람회는 조용한 가운데 차분하게 개최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014고양국제꽃박람회는 35개국 320개 업체가 참가하여 4월 25일부터 5월 11일까지 고양시 호수공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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