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배우 정동남은 한국구조연합회 회원 50여 명과 함께 여객선 세월호 침몰 사고 현장을 찾았다.
행정안전부는 “한국구조연합회 회장인 정동남은 스킨스쿠버 경력이 10년 이상인 베테랑 회원 50명과 현장에 도착해 상황 파악 중”이라며 “특별한 요청이 없었지만 사고 소식을 듣고 자발적으로 현장을 찾았다”고 밝혔다.
정동남은 특히 같은 날 한 매체를 통해 “오후 2시 5분경 민간 잠수부 3명이 세월호 생존자를 수색하던 도중 파도로 인해 실종됐지만 20분 만에 발견되기도 했다”고 구조활동에 어려움이 있음을 밝혔다.
또 정동남은 “뱃머리 쪽에(에어포켓으로 인해) 세월호 생존자가 있을 가능성이 있다”며 “에어포켓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정동남은 이번 세월호 침몰 사고뿐 아니라 천안함 참사, 태안 고교생 집단 익사 사건 등 여러 사고 수습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 정동남 회장은 UDT 출신으로 미국 연방교통안전국 표창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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