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기서 에어포켓(Air pocket)은 선박이 뒤짚혔을 때 미처 공기가 빠져나가지 못하고 선내 일부에 공기가 갇혀 있는 현상을 말한다.
17일 현재 287명이 실종된 세월호는 뱃머리 부분만 조금 남겨둔 채 모두 가라 앉은 상태다. 특히 사고가 난 해역은 수심이 40미터 남짓해 높이가 24미터인 세월호가 비스듬히 가라앉은 상태에서 선채 내부에 ‘에어포켓’이 발생했을 수도 있어 생존자들의 귀환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즉, 세월호에는 많은 객실 등 격리된 공간이 많아 일부 공간에는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이 남아 있어 생존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특히 지난 해 12월 대서양에서 침몰한 배 안에 타고 있던 20대 나이지리아 남성은 이 '에어 포켓'에서 탄산음료를 마시며 60시간을 버텨 구조된 바 있다.
세월호 생존자 구조에 가장 영향을 주는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소식에 네티즌들은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제발 있기를”, “마지막 희망 에어포켓 날씨가 문제다”, “세월호 생존자 구조가 빨리 진행되길 바란다”는 반응을 보였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