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통해 해명 했지만, 거짓으로 전해져

허재혁이 분노를 사고 있다.
4월 17일, 허재혁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한 장의 사진과 함께 “재밌는 놀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 사진은 허재혁이 옷을 입은 채 욕조에 잠수하고 있는 모습이었다. 이는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를 조롱하는 의미로 충분히 받아들일 수 있는 사진이었다.
이에 허재혁은 “서울에서 올라온지 3달이 채 안됐는데 상수에서 살고 있지만 컴퓨터와 티비가 없어서 뉴스를 보지 못했고, 이번 사건을 모르고 올렸다. 너무 소름끼치고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해명과 사과 글을 올렸다.
하지만, 한경닷컴에 의하면 허재혁의 이러한 해명은 거짓이라고 전해졌다. 한경닷컴은 기사를 통해 허재혁이 노트북을 보고 있는 사진이 있고, ‘여객선 침몰 사건이 있’이라는 글을 잠수사진을 올리기 전에 이미 게재했었다고 말했다.
이러한 보도가 사실이든 아니든, 실제로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올릴 정도라면, 즉, 인터넷을 할 수 있다면 세월호 참사를 모르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하다못해 휴대폰으로도 인터넷을 열면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이 세월호 관련 기사다.
허재혁은 명백히 비난받을 만한 행동을 한 것이다. 이러한 행동은 변명할 여지도 없어 보인다.
누리꾼들은 “허재혁 진짜 말도 안 나온다”, “허재혁 이런 사람을 사이코패스라고 하는 거 아닌가?”, “허재혁 진짜 이런 장난을 치는 게 말이 되나” 등의 격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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