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이라크 건설사업 탄력 받아
한화건설, 이라크 건설사업 탄력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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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주택 100만호 건설사업에 중추적 역할 기대
▲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식을 열고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립 사업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 뉴시스

한화건설이 중동지역에서 플랜트 건설 사업과 동반한 주택 건설공사에 탄력을 받고 있다.

한화건설은 이라크 비스마야 신도시 건설현장에서 PC(Precast Concrete) 플랜트 준공식을 열고 신도시 주택 10만호 건립 사업을 개시했다고 18일 밝혔다.

조립식 주택 건축에 쓰일 외벽과 내벽, 슬래브 등 콘크리트 자재를 생산하는 PC 플랜트는 면적 66만㎡(잠실운동장 3배)로 세계 최대 규모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하루 사용되는 콘크리트 양은 6400t(레미콘 트럭 430대), 7년간 생산할 벽체와 슬래브 전체 길이는 바그다드~서울를 왕복할 수 있는 1만3000㎞에 달한다. 공사가 본궤도에 오르면 4000가구 규모 아파트 단지를 두달에 한번씩 공급하게 된다.

한화건설은 이번 PC 플랜트의 준공으로 10만호 주택 건설공사를 차질 없이 수행하는 것은 물론 이라크 정부가 발표한 주택 100만 가구 건설사업에도 핵심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리 카밀 알 말리키 이라크 총리는 준공식에 참석, "한화의 역량에 감탄하게 됐다. 성공적인 프로젝트 수행을 위해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며 플랜트 설비의 규모와 자동화 시설에 큰 관심을 표명했다.[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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