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투명경영대상 시상
포스코 투명경영대상 시상
  • 정광훈
  • 승인 2006.02.08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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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5단체, '제2회 투명경영대상 선정' 시상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제2회 투명경영대상' 시상식이 2월 8일 14:50, 조선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있었다. 이날 시상식에서 최고의 영예인 '투명경영대상'에는 (주)포스코가 수상하였으며, (주)한진해운, 한국서부발전(주), 동부화재(주) 등 3개 기업이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대상인 (주)포스코에 대한 시상은 경총 이수영 회장이 하였으며, 수상은 이구택 (주)포스코 회장이 하였다. 올해도 역시 제1회 시상식 때와 마찬가지로 '제2회 투명경영대상' 심사는 사무국의 예비심사, 각계의 전문가로 구성된 실무심사위원회의 서류심사 및 면접심사, 송병락 서울대 명예교수, 이용득 한국노총 위원장, 강기원 한국여성경영자총협회 회장 등 사회적 명망 있는 인사 9인으로 구성된 본심사위원회의 최종심사 등 4단계의 엄격하고도 공정한 심사과정을 거쳐 밀도 있게 추진되었다. '투명경영대상'은 지난 2005년 한국경영자총협회 등 경제5단체가 경영투명성, 노사안정성, 사회공헌성, 환경친화성을 두루 겸비한 기업을 선정 시상함으로써, 기업의 투명경영을 선도, 확산하고, 이를 바탕으로 한 기업 신뢰도 형성과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 하고자 제정하였다. '제1회 투명경영대상' 시상 이후, 대기업뿐만 아니라 중견기업에서도 투명경영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기 시작했고,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에 힘써오던 기존의 기업들도 기업의 회계투명성과 사회적 책임 등, 전반적인 경영시스템과 경영활동을 점검하는 계기가 되었다. 경제5단체는 우리 기업이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세계 초일류 기업으로 거듭 나기 위해서는 각고의 노력으로 투명경영을 실천함으로써 기업의 미래가치를 높여야 하며, '투명경영대상'이 이러한 실천적 노력의 선도적 기틀을 마련하는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우리 기업이 국가경제의 건전하고 충실한 거목으로 자라날 수 있도록 '투명경영대상'을 매년 계속적으로 시행,발전시켜 나감으로써, 투명경영기업의 우수 모범사례 발굴과 친기업적 환경 조성을 위한 다각적 활동을아울러펼쳐나가겠다고밝혔다. 포스코는 수상 소감 에서 이렇게 말했다. "포스코는 그동안 한국 경제 발전과 성장을 견인해 온 기간산업체로 서 국가와 국민들을 비롯한 많은 이해관계자들의 지원과 성원에 힘입어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한 철강기업으로 성장해 왔습니다. 때문에 포스코는 '가장 존경받는 기업', '가장 경쟁력 있는 기업' 등 많은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왔지만, 이번에 수상하는 ‘투명경영대상’은 우리나라 경제계를 대표하는 한국경영자총협회를 비롯한 경제5단체가 공동으로 수여하는 것이어서 특히 큰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대단히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이번 '투명경영대상' 수상은 그동안 포스코가 경영의 투명성이 기업의 경쟁력과 직결된다는 인식하에 끊임없이 노력해 온 투명경영을 향후에도 지속 추진해, 선도기업으로 거듭 발전해 나가라는 격려로 인식하고 있으며 막중한 책임감을 느낍니다. 아울러 이번 수상을 계기로 포스코가 한국에서뿐만 아니라 전 세계에서 ‘가장 투명한 모범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가 더욱더 많은 노력을 경주해 나가겠습니다." 2. 그동안 투명경영을 위한 회사의 방침과 구체적인 노력 포스코는 1968년 창립때부터 주식회사로 설립해 소유와 경영이 철저히 분리된 지배구조를 유지해 왔으며, 정부의 민영화 계획 발표 1년전인 1997년 국내 대기업으로는 선도적으로 사외이사제도를 도입하여 사외이사가 이사회의 과반수를 차지하는 사외이사 중심의 이사회를 정착시켜 왔습니다. 특히 1999년에는 전문경영진의 책임경영과 이사회의 경영감시 및 견제기능을 대폭 강화한 글로벌 전문경영체제(GPM Global Pro-fessional Management) 를 구축하고 이후 지속적으로 사외이사의 이사회 내 비중을 확대해 현재 이사회의 60%가 사외이사로 구성돼 있습니다. 또한 전문경영진으로부터 독립된 사외이사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임하기 위해 사회 각계 명망인사로 사외이사후보 추천자문단을 운영하고 있음. 사외이사후보 추천자문단으로부터 능력과 덕망을 겸비한 전문인사를 3배수 범위내에서 추천받아, 사외이사 중심으로 운영되는 이사후보추천위원회에서 최종 사외이사 후보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또 이사 선임에 있어 소액 주주들이 선임하고자 하는 후보에게 의결권을 집중하여 행사할 수 있는 집중투표제와 서면으로 주총의결권을 행사할 수 있는 서면투표제를 도입하고 있으며, 내부거래의 투명성을 감시하는 내부거래위원회와 이사의 직무집행을 감시하는 감사위원회도 전원 사외이사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2003년 6월 윤리규범 선포와 기업윤리실천사무국 운영을 통해 기업윤리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 확립과 기업윤리의 자율 실천 확산 단계를 지나 최근에는 윤리적 사고와 행동의 체질화를 통한 기업문화화 단계에 이르고 있습니다. 또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기 위해 'POSCO 나눔의 토요 일, '아름다운 가게'활동 등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노사관계에 있어서도 공정한 인사관리는 물론 4조3교대('92년), 주5일 근무제('03.6), 선택형 복리후생제도 ('03.1) 등 선진적인 노무 복리후생정책을 바탕으로 회사 창립이래 단 한번의 노사분규 도 없는 노사화합을 지속 실현해오고 있습니다. 중소기업과의 상생경영을 위해 포스코와 공급사가 공동으로 과제를 수행하여 성과를 공급사에게 돌려주는 성과공유제(Benefit Sharing) 를 실시하고, 외주 파트너사(협력사)의 임금을 2005년부터 3년간 포스코 임금 인상율(%)에 추가로 5%를 더하여 매년 높여주고, 중소기업의 구매대금은 2004년 12월부터 전액 현금으로 지불하고 있습니다. 3. 회사의 발전을 위한 향후 계획 포스코의 궁극적 존재이유와 추구해야 할 핵심가치는 '사회의 기반이 되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여 고객과 인류사회에 공헌하며, 이를 위해 우리는 최고를 지향하고, 창의를 존중하며, 기본과 원칙을 중시하여 존경 받는 기업으로 성장한다'입니다. 이를 위해 글로벌 스탠더드에 입각한 투명경영 및 윤리경영을 지속 실천해 나가는 한편 끊임없는 경영혁신과 함께 경제적 수익성, 환경적 건전성 및 사회적 책임성을 균형있게 추구하는 지속가능 경영을 계속해 나갈 계획입니다. 또한 글로벌 성장을 위해 최종 1,200만톤 규모의 인도 일관제철소 프로젝트 수행을 통해 향후 국내외 5,000만톤 철강생산체제를 구축하고, 미래성장 엔진 확보를 위한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또 글로벌 기술 리더십 확보를 통해 고급강 생산 판매체제로 전환하고 저가 원료의 사용과 함께 환경오염 물질의 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포스코 고유의 혁신제철기술인 FINEX공법과 공정을 대폭 단축하는 스트립 캐스팅 기술의 상용화도 적극 추진할 계획입니다. 2003년부터 도입한 6시그마를 기업체질화하여 전 직원이 참여하는 포스코 고유의 개선활동으로 발전시키고 세계 어느 곳에서나 통할 수 있는 '일하는 방식의 글로벌화'를 추진할 계획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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