높은 제작비, 낮은 수익으로 인해 폐지 결정


MBC 음악 프로그램 ‘음악여행 예스터데이’가 폐지될 예정이다.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신구 가수들이 7080음악과 90년대 음악까지, 신곡이 아닌, 과거에 사랑받았던 곡을 라이브 무대로 그려내는 프로그램이다.
중견 가수들은 자신의 히트곡을 통해 관객들에게 과거의 향수를, 후배 가수는 선배들의 곡을 선곡해 색다른 목소리로 또 다른 감동을 주었다.
‘예스터데이’는 신곡 홍보가 아닌, 관객과 소통하는 진짜 라이브 무대라는 점에서 특별한 프로그램이었다. 가수들은 완전한 라이브 밴드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노래를 부른다. 때문에, 가수들에게도 특별한 무대였다.
하지만, 5월 3일을 마지막으로 ‘음악여행 예스터데이’는 종영할 예정이다. MBC는 효율성이 낮다는 이유로 폐지를 결정했다. 그 효율성은 단지 ‘금전적인’ 효율성만을 의미했다. 높은 제작비에 비해 광고가 많이 붙지 않아 수익성이 떨어진다는 것.
때문에 이번 봄 개편을 통해 ‘예스터데이’는 폐지를 결정하게 됐다. 시청자들은 이번 폐지 결정에 아쉬움을 느끼며 홈페이지를 통해 불만의 소리를 게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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