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한 '다이빙벨' 투입되나
[세월호 참사]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한 '다이빙벨' 투입되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종인 대표 다이빙벨 투입 주장, 사고현장으로 직접 출발

지난 18JTBC ‘뉴스9’에 출연해 유속 상관없이 20시간 연속 작업 가능한 다이빙벨투입을 주장하던 이종인 알파잠수기술공사 대표가 21일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허가를 받았다.

이 대표는 방송 당시 “2000년 제작한 다이빙벨은 유속에 상관없이 20시간 정도 연속 작업할 수 있는 기술"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빠른 유속으로 인해 수색 작업에 어려움이 계속 따르자 유속에 상관없이 작업할 수 있는 다이빙벨을 구조수색 작업에 투입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대표는 21일 오전 다이빙벨 장비를 챙겨 전남 진도 팽목학에 도착한 이후 당국의 사고 현장 진입 허가를 기다려왔다.

이후 이날 오후가 되자 이 대표는 기자들과의 만남에서 해경으로부터 사고현장으로 가도 좋다는 말을 들었다실제로 다이빙벨이 구조작업에 사용될지 여부는 미지수라고 전한 뒤 사고 해역으로 향했다.

다이빙벨은 20여분 지속되는 다른 잠수장비들과 달리 20시간 이상 오랜 시간 물 속에 머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비로 알려져 있다.

커다란 종 형태의 구조물은 레인에 매달려 물속으로 들어가게 되고 설비 안에 형성된 공기층에 계속해서 산소를 공급하는 방식이다.

현재 이 대표가 가져간 다이빙벨이 세월호 사고 해역에 직접 투입될지 주목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