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세월호 침몰 사고 피해자들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
유니세프 한국위원회는 21일 “김연아가 세월호 참사로 인한 국민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김연아는 유니세프 국제친선대사로 활동 중이며, 지난해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 피겨스케이팅 선수권대회 우승 상금 전액을 장애 어린이를 위해 기부하는 등 선행을 펼치고 있다.
김연아는 트위터를 통해 “기적이 일어나길 간절히 기도합니다”며 세월호 사고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과 애도를 표했다.
한편 지난 16일 안산 단원고등학교 학생 및 교사 등을 태운 여객선이 전남 진도 관매도 부근 해상에서 침몰되어 21일 476명 탑승 인원 가운데 174명이 구조되고 238명 실종, 64명 사망된 것으로 집계됐다.
저작권자 © 시사포커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