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2명 사망, 2명 부상
21일 오후 4시 4분 경, 울산 동구 현대중공업 선박건조장에 위치한 LPG운반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작업 중이던 협력업체 직원 A(37)와 B(38)씨는 화재로 숨지고, 2명은 부상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행히 부상자들은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라고 한다.
화재 당시, 소방차와 구급차 등 차량 18대와 소방·경찰 58명이 투입됐고 오후 5시 33분 경 불이 진압됐다. 소방 관계자 말에 따르면 “이날 불은 건조 중인 8만 4000t급 LPG운반선 내부에서 발생했다”며 “화재 발생 당시 ‘펑’ 하는 소리가 났다는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고 전해졌다.
사고 당시, 발화점 근처에 있던 A씨는 전신에 화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현재 소방당국은 정확한 인명 및 재산피해 여부와 관련해 화재 원인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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