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유력 언론, 모예스 감독 경질 소식 일제히 전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을 경질했다.
가디언, 데일리 미러, 텔레그래프 등 영국 주요 언론들은 21일(한국 시간) “모예스 감독이 경질됐다”며 “맨유 구단주인 글레이저 가문이 모예스 감독에 대해 더 이상 참지 못하고 해임 결정을 내렸다”고 밝혔다.
가디언에 따르면 맨유는 지난달 16일 리버풀과의 홈경기에 0-3으로 대패한 모예스 감독의 경질에 대한 논의를 했다고 알려졌다. 게다가 21일 에버튼에 0-2로 패배하면서 결국 사령탑을 바꾸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가디언은 도르트문트 위르겐 클롭 감독, 아틀레티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 생제르맹 로랑 블랑 감독, 네덜란드 루이스 반 할 감독 등을 거론했다. 일단은 라이언 긱스를 임시 사령탑에 올릴 것이라고 알려졌다.
한편 모예스 감독은 2012-13시즌을 끝으로 물러난 알렉스 퍼거슨 감독의 후임으로 들어왔지만 이렇다 할 성과도 못낸 채 1995-96 시즌 이후 18년 만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출전 티켓도 얻지 못하는 등 많은 지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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