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 우리당 '미워도 다시 한 번'
열린 우리당 '미워도 다시 한 번'
  • 류병두,최정화
  • 승인 2006.02.0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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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민심과 표심을 향한 애끓는 사모곡
오는 2월 18일 임시전당대회에서 선출하는 당의장 및 최고위원 후보초청 충북지역 합동연설회가 충북대학교 개신문화원에서 2월 8일 오후 4시에 있었다. 신행정수도 탄핵 역풍과 함께 지난 총선때 110%초과달성 전 지역구 싹스리를 일구어냈던 충북 민심과 표심을 향해 또 다시 애끓는 사모곡을 목놓아 부르는 열린 우리당은 연기 공주 지역의 신행정특별도시, 호남고속철 오송 분기역 확정, 등 충북지역 숙원사업이 하나 둘 확정되어 추진해 가던 중 오는 5월 31일 치루게 되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연설회장의 분위기는 몹시 추운 날씨임에도 불고하고 각 후보 진영과 대의원 및 당원들의 함성과 열기로 그 어느 지역보다 뜨거웠다. 충북도지부 김형근 사무처장의 사회로 시작된 연설회는 이용희 행자위원장, 유재건 임시 당의장의 인사말에 이어 8명의 후보들은 7분씩 힘찬 연설을 펼쳤다. 김두관 후보는 행자부장관 경험을 살려 노무현 정부 및 열린 우리당의 변화와 개혁에 대한 자기반성 및 완성을 위한 적임자가 본인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영춘 후보는 열린 우리당의 정체성 및 패배주의, 분열주의, 교만함 3가지를 연설의 화두로 삼으며 배격에 나서자고 말했다. 조배숙 여성 후보는 참여정부의 업적과 열린 우리당의 활동을 역설 하였다. 정동영 후보는 충북지역을 높이 평가하며 참여 정부 통일부 장관으로써 남북 문제에 관한 면모를 보였으며, 그 외 제주 문제, 울산과 충청도 지역의 혜택을 특유의 달변으로 열거하며 대의원과 당원들에게 말했다. 김혁규 후보는 8명의 후보 중 가장 온화하면서도 넉넉해 보이는 인사말로 전국 정당의 완성과 경제 전문가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경제 김혁규, 통일 정동영, 복지 김근태 3인 삼각편대를 만들어 참여정부와 열린 우리당을 살려내자고 지지 요청 했다. 김근태 후보는 고건 전 총리를 만나 제시한 대화를 소개하며 강금실 전 장관과 고건 전 총리를 앞세워 기득권을 버릴 수 있는 당의장이 선출 되어야만 오는 5월 지방 선거에서의 승리를 역설하고 모든 양심세력이 하나로 뭉쳐 다시 한 번 국민에게 심판 받는 지방 선거의 화살이 되겠다며 힘주어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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