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각 시, 재무구조 개선되는 효과
포스코가 파이넥스 1공장 가동을 연내 중단하고 처리 방안에 대해 고심 중이다.
파이넥스란 용광로 없이도 쇳물을 뽑아낼 수 있는 첨단 기술로 지난 2007년 포스코가 상용화에 성공한 제철 기술이다.
현재 포스코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3공장의 가동을 앞두고 있는 바 시험용 설비인 기존 1공장 처리를 앞두고 있다. 22일 포스코 관계자는 “데모 플랜트로 가동해온 파이넥스 1공장의 처리 문제에 대해서 회사 차원에서 매각을 포함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수집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3년 데모 플랜트로 60만t규모의 1공장을 설립하였으며 최근 200만t규모의 3공장 가동을 앞두고 있다.
이에 1공장을 매각할 시 포스코의 파이넥스 공법 수출이 가속화될 전망이다. 파이넥스 공법은 설비투자비와 생산원가를 절감할 있어 각광받는 차세대 제철기술이다.
업계에 따르면 파이넥스 1공장 설비의 매매가는 수백억 원대로 추정된다. 포스코 관계자는 “1공장이 매각된다면 재무구조가 개선되는 효과도 있겠지만 그 자체가 목적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시사포커스 /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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