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사업본부(본부장 황중연)는 전자우편서비스 이용자의 증가추세에 따라 그동안 봉함식과 그림엽서식 2종류의 전자우편서비스를 제공하여왔으나, 접착식과 대형봉투식 등 2종류를 새롭게 추가하여 2월 10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그동안 전자우편서비스는 간단한 서류발송에 주로 이용하여 왔으나, 금번 접착식과 대형봉투식을 도입함으로서 세금고지서, 고객안내문, 내용물이 많은 우편물 등을 전자우편으로 발송할 수 있게 되어 이용고객이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울러, 기존의 봉함식과 새로운 대형봉투식에는 홍보물까지 동봉할 수 있도록 하였고, 동창회·종교행사·새해인사 등 다양한 행사안내에 사용할 수 있도록 그림엽서식 도안을 2종류에서 10종류로 확대하여 고객선택의 폭을 넓혔다. ‘97년부터 시행한 우체국 전자우편서비스는 수취인 인근 배달국이나 우편집중국에 설치된 제작센터로 곧 바로 데이터를 전송·제작하는 Hybrid Mail로서 인쇄에서 우편물 배달까지 모든 과정을 우체국에서 대행해 줌으로서 저렴한 비용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우정사업본부는 세계 최강의 IT기술과 우체국 네트워크를 연계한 차세대 우편서비스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다량우편물 이용자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우체국 전자우편서비스 이용방법은 발송하는 내용문과 수취인 주소 화일을 가까운 우체국 창구를 이용하여 접수하거나, 가정이나 사무실에서도 인터넷우체국(www.epost.go.kr)에 접속하여 전자우편을 이용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