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영청 달빛 아래 신명나게 놀아보세
휘영청 달빛 아래 신명나게 놀아보세
  • 문충용
  • 승인 2006.02.09 20: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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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정월대보름 맞이 행사 풍성
송파구는 오는 12일(일) 정월대보름을 맞아 송파민속보존회 및 주민자치센터가 주최하는 다양한 민속행사를 마련한다. 가락본동, 송파2동 등 각동 주민자치센터에서는 오는 10일(금)과 12일(일), 19일(일)과 26일(일) '대보름맞이 척사대회(윷놀이)'가 열린다. 가락봉우리공원, 중대초등학교 등에서 진행될 이번 행사에는 총 1,000여명의 직능단체 회원 및 주민들이 참여해 신나는 윷놀이 한마당을 펼칠 예정이다. 10일(금) 오전11시 아시아공원에서는 '부렴마을 대보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윷놀이, 제기차기, 투호 등 민속경기와 함께 주민화합을 위한 노래자랑 및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대보름인 12일(일) 오후4시부터 8시까지 서울놀이마당에서는 송파민속보존회가 주최하는 '서울특별시 무형문화재 제3호 송파다리밟기 정기 발표회 및 정월대보름 잔치'가 열린다. 윷놀이, 부럼깨기, 귀밝이술 마시기 등 주민들의 흥겨운 민속놀이로 시작되는 이날 행사는 날이 질 때까지 풍물, 민요, 줄타기, 다리밟기 등 한바탕 질펀한 공연으로 이어진다. 특히 서울시에서 유일한 정월대보름 세시풍속으로 자리 잡은 '송파다리밟기'는 온 가족의 무병장수를 기원하는 행사로 이날은 1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횃불을 들고 쥐불놀이를 즐기며, 서울놀이마당에서 석촌 호수 실버광장까지 1km 거리를 도는 화려한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다. 또한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에는 1,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각자의 소원문을 짚더미와 함께 태우며 한 해 동안의 액운 방지와 소원 성취를 기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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