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제적 재무구조 안정화 위해 2100억원 규모 실시

동국제강이 자기자본을 늘려 기업 건전성을 제고하는 등 선제적 재무구조 안정화를 위해 21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실시한다.
동국제강은 증자 절차를 밝기 위해 이사회를 열고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방식을 통해 기존 주식수의 43.67%에 해당하는 2700만주를 유상 증자하기로 결의했다고 24일 밝혔다.
동국제강 관계자는 "선제적으로 자본을 확충해 재무구조를 강화하기 위한 조치"이라며 "유상증자 이후 별도 재무제표 기준 부채 비율이 189.25%에서 167.78%로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당 발행 예정가격은 8020원으로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7월15일이다. 동국제강은 이번 유상증자를 통해 증자자금이 유입되면 216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증자 금액은 확정발행가액에 의해 변경될 수 있다.
주관사는 현대증권, KB투자증권을 공동대표주관으로 하나대투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투자증권 등이 인수단을 구성할 예정이다.[시사포커스 / 하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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