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태 감독 사퇴로 조계현 코치 감독 대행
김기태 감독 사퇴로 조계현 코치 감독 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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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의 시즌 출발을 보이는 LG, 조계현이 바꿀 수 있을까?
▲ 조계현 수석 코치/ 사진: ⓒLG 트윈스 홈페이지

LG 트윈스 김기태 감독이 자진 사퇴했다.

LG는 지난 23일 “김기태 감독이 성적 부진에 대한 모든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구단해 전달했다”며 “LG 선수단은 당분간 조계현 코치 대행 체재로 운영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구단은 이어 “구단은 작년에 좋은 성적을 내고 올 시즌 한때 팀 타격 1위에 오르는 등 선수단이 정비되어 좋은 성적을 낼 것으로 믿고 있는 가운데 이런 일이 발생하여 몹시 안타깝다”고 덧붙였다.

조계현 코치는 지난 1989년 해태 타이거즈 투수로 데뷔해 다승왕, 방어율왕에 오른 바 있었다. KIA 선동렬 감독과 함께 선발 투수로 활약하며 해태의 우승을 다섯 번 이끌었다. 이후에는 1997년 삼성 라이온즈, 2001년 두산 베어스를 거쳤다. 개인통산 성적은 320경기 출전 126승 92패 17세이브 평균자책점 3.17점을 기록 중이다.

지난 2002년부터 KIA 투수 코치로 활동하기 시작했으며,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삼성, 2009년 두산 투수 코치를 맡았다가 2011년부터 김기태 감독의 수석 코치로 자리를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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