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카드, 2005년 1조 3,631억원 당기 순이익 달성
LG카드, 2005년 1조 3,631억원 당기 순이익 달성
  • 하준규
  • 승인 2006.02.09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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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신상품 개발, 수익성 위주 영업, 대손비용 감소 등
LG카드가 성공적인 구조조정과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지난해 사상 최대의 실적을 달성했다. LG카드는 9일 여의도 증권선물거래소에서 '2005년 연간 경영실적 설명회'를 갖고, 지난 한해 1조 3,631억원의 당기 순이익을 달성해 전년 대비 816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조 7,297억원, 1조 2,484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LG카드의 사상 최고 실적 달성 배경은 ▲고객의 니즈를 고려한 신상품 개발과 수익성 위주 영업으로 영업수익률 상승 ▲자산 건전성 향상에 따른 대손 비용 감소 ▲대외신인도 상승으로 장기 저리의 자금조달 구조 구축 ▲임직원의 자구노력에 따른 각종 비용절감 등의 결과이다. LG카드는 지난해 대규모 이익 시현으로 '04년 △6.9%에 불과하던 조정자기자본 비율이 크게 개선돼 '05년말 업계 최고 수준인 25.6%로 나타났다. 또한, 자산 건전성 개선 노력으로 '05년말 연체율은 전년 동기대비 9.35%P 하락한 7.89%를 기록하는 등 꾸준히 향상되고 있다. 정상자산 규모도 지난해 최저치를 기록한 2월의 7조5,562억원보다 1조6,274억원 증가한 9조1,836억원으로 집계되는 등 하반기 들어 두드러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개인별 맞춤 마케팅에 바탕을 둔 영업력 향상으로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은 전년대비 15.8% 신장한 26조원으로 집계됐으며, 회원수는 동기간 24만명 증가한 984만명으로 나타났다. LG카드는 지난해 성공적인 흑자 경영을 바탕으로 올해는 영업력 극대화를 통한 영업수익 확대, 리스크 관리 강화 및 고객만족도 향상을 위한 CRM 시스템의 획기적인 제고 등으로 "세계적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카드사"로서의 위치를 공고히 한다는 포부도 함께 제시했다. 이날 실적 설명회에서 이종호 LG카드 부사장은 "단기간에 부실을 털고 다시 최고의 카드사 자리에 올라선 것은 어려운 시기에도 변함없는 사랑과 신뢰를 보내준 고객 덕택"이라며 감사의 말을 전하고, "2005년 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는 '세계최고의 카드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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